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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.

2월 끝자락에 있었던 내 일상들

yovjvng 2020. 2. 29. 23:00

오늘은 2월 29일이다.

2월의 마지막 날. 하루만 지나면 3월이 된다.

시간 좀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. (영업일 빼고)

그리고 코로나 얼른 없어졌으면 좋겠다 제발

 

코로나 때문에 강제로 집순이였던 저번 주말.

바다가 들린다 1993년도 애니메이션.. 넷플릭스에서 보게됐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.

일본 애니메이션 감성 좋다 엄청. 또 보고 싶다.

 

 

월요일에는 퇴근 후 으니랑 이마트가서 이 시리얼을 추천 받아서 사게됐다.

내 아침밥 ~~!

 

요즘 퇴근 후 집에서 쓰기 시작한 Q&A 5년 다이어리..

작년부터 쓰기 시작해서 올해는 두번째 칸에 쓰고 있는데, 작년의 내가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알 수 있다

작년이랑 올해랑 생각이 많이 달라졌더라

 

드뎌 달았다 예뿌다 성공적

 

기여워ㅠㅠ 토이스토리 굿즈 더 사고 싶다

 

혼자서 배달음식 잘 안먹는데, 이 날 따라 퇴근길에 피자가 생각나서 바로 주문

혼자서 4조각 먹은 후 남은 건 냉동실 행!

주기적으로 피자 무조건 먹어야대........

 

 

수요일은 무조건 일찍 퇴근하는 날.

집 동네 동기들 만나기~!

빵을 잘 안먹는 난 그냥 구경하기,,

 

반찬가게 갔는데, 코로나 때문에 전화 주문만 된다고 적혀있었다.

문 옆에서 전화로 주문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결제할 때 문 틈새로 카드 건네면서 결제하는데 웃겨 주글뻔

 

사랑하는 곱창전골

 

그리고 아아로 수혈

평일에 먹기 힘든 아잇으 아메릿칸호....ㅠ

 

오랜만에 다시 해본 mbti

난 맨날 enfj 나온다. 흠 ...........

 

금요일은 모다? ㅎㅎ

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홈으로 가는 중 보이는 83타워

퇴근길에 맨날 보이는데, 이렇게 또 가까이서 보니까 엄청 예뻤다

 

피자 사랑헤....

일부 기억안나는 날

 

불금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인 바로 오늘자.

숙취를 이겨내고자 테이크아웃한 아잇스아메리카노랑

관리소에서 모든 세대주에 나눠준 마스크 가져오깅

따뜻한 마음들 너무 감사함니댜 ㅜㅜ

 

동기들이 내 집 앞 카페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, 잠깐 외출. ㅎㅎ

맨날맨날 가고 시픈 빌리웍스 카페

 

그리고 집에 와서 떡볶이로 해장하기~

숙취 빡친댜....

 

남들 해보는건 다 해보기

 

그리고 최근들어 푹 빠진 노래

저 그룹 노래들 엄청 발랄하다. 추천함니당~

 

이렇게 나의 2020 2월은

 

요즘 뭔가 생각이 적어진 것 같다. 내가 더 단단해진 것일까.. 아니면 생각 없이 사는것일까 ...-_-

지금 즐겁게 살고 있는데, 마음 한 쪽 어딘가에선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. 뭔지 모르겠다

 

 

휴, 그냥 암튼

우리나라 제발 좋은 일들만 일어났으면 좋겠다.

얼른 모두 다 건강해지고 마스크 없는 날을 살고 싶다!

 

모두 힘내세요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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